Lot No. 00002
수전 손택, 『사진에 관하여』, 이재원 옮김, 이후(2005), 114p~122p.
2022/7/20
1.
어떠한 새새를 만들기 위해 여러 새들들을 모으는 중입니다. 관리와 저작권, 그리고 배열 편집을 위한 정보가 각각의 조각들 하단에 로트번호, 포획획 장소, 일자 순으로 초록색으로 기입되어 있습니다.
2.
2024년, 허정수는 보통 서울 마포구 인근에 상주하며 생업으로 책을 디자인합니다.
Lot No. 00002
수전 손택, 『사진에 관하여』, 이재원 옮김, 이후(2005), 114p~122p.
2022/7/20
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1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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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 미로(Joan Miró i Ferrà, 1893~1983)는 해변에서 떠내려 온 것들이나 길에서 주운 것들을 그의 스튜디오에 가져다 놓았고 그것으로 작품을 만들기도 했는데, 그가 돌멩이를 주우면 그것은 예술작품이 된다는 말이 있다. "내가 주운 돌멩이는 그저 돌멩이지만, 미로가 주운 돌멩이들은 바로 호안 미로 자신이다." 미로의 친구이며 전시기획자인 호안 프라츠(Joan Prats)가 했던 말이다.
Lot No. 00001
정병규, 디자인 인문학 강의 중.
미상
Lot No. 00001
장 디디에 뱅상, 『인간속의 악마』, 류복렬 옮김, 푸른숲(1997), ???p.
2021/05/09
Lot No. 00001
장 디디에 뱅상, 『인간속의 악마』, 류복렬 옮김, 푸른숲(1997), ???p.
2021/05/09
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8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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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고 싶지 않은 것을 사진에 담는다. 그리고 나는 사진에 담고 싶지 않은 것을 그린다.
— 만 레이(Man Ray, 1890~1976)
Lot No. 00001
수전 손택, 『사진에 관하여』, 이재원 옮김, 이후(2005), ???p.
2022/03/05
Lot No. 00001
수전 손택, 『사진에 관하여』, 이재원 옮김, 이후(200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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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이가 나의 어깨를 톡톡 칠 때 우리는 손이 어깨에 와 닿는 것만 중요시하지, 손이 어깨에서 떨어지는 일이 없이는 닿는 일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 그러나 우리 범속한 인간은 대개 있음의 세계, 현상의 세계만 실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거기에 달라붙는다. 이제 눈을 떠서 이런 있음의 세계를 통해 그 바탕을 이루고 있는 없음의 세계, 비존재의 세계에 눈을 돌리고 그것이 지닌 근원성, 역동성, 창조성 등을 인지하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있음의 세계. 존재의 세계는 없음의 세계, 비존재의 세계를 드러내 주는 계시자(revealer) 내지 '암호(cypher)'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동양화는 주로 이 원리에 따른 것 ⋯ 우리는 매화 가지와 참새를 그림의 주제로 생각하고 ⋯ 그 뒤에 공간으로 대표되는 무無나 공空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기 위한 수단 내지 상징이다. 결국 인식의 초점이 매화와 참새에서 그 뒤 공간으로 넘어가는 셈이다. 이렇게 인식의 초점이 뒤바뀌는 것을 '인식의 천이(noetic reversal)' 라 한다.
동양의 그림뿐만 아니라 시詩도 마찬가지다. 말을 지극히 간결하게 하고 나머지는 공백으로 남겨 놓는다. ⋯ 현상적인 것을 통해서 현상 너머의 것을, 시간적인 것(the temporal)을 통해서 무시간적인 것(the a-temporal)을 표현하고 그리로 우리를 안내한다. 모두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역할을 하는 것이다.
있음의 세계, 존재의 세계를 보라. 그리고 그것을 통해 없음의 세계, 비존재의 세계를 인지하고 체득하라. 이것이 우리에게 자유를 주는 체험이다.
Lot No. 00001
노자, 『도덕경』, 오강남 풀이, 현암사(2010), 64p
2022/01/10
37) [원주]Georges Duhamel, Scenes de la vie future, 제2판, Paris, 1930, p.52. [조르주 뒤아멜, 1884~1996: 의학을 공부한 프랑스의 소설가, 비평가, 시인. -옮긴이]
38) [원주]영화는 현대인이 직면하고 있는 증대하는 삶의 위험에 상응하는 예술형식이다. 충격효과에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는 그들을 위협하는 위험들에 적응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영화는 인간의 지각체계에 일어난 심대한 변화들에 상응하는데, 이 변화들은 개인의 차원에서는 대도시의 교통 혼잡속에 모든 행인이, 그리고 역사적 차원에서는 오늘날의 시민이 모두 경험하는 것이다.
39) [원주] 다다이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입체파와 미래파의 경우에도 영화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입체파와 미래파는 현실이 기계장치와 상호침투하는 현상을 나름대로 고려해보려는 불충분한 시도들로서 등장했다. 이들 유파는 영화와는 달리 기계를 이용해서 현실을 예술적으로 재현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재현된 현실과 재현된 기계를 합금하듯 융합시킴으로써 그러한 재현을 시도했다. 그런데 입체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광학에 그 바탕을 두고 있는 기계장치[카메라]의 구조에 대한 예감이다. 그리고 미래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영화필름의 빠른 진행에 의해 생겨나는 이 기계장치의 효과에 대한 예감이다.
Lot No. 00001
발터 벤야민,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 / 사진의 작은 역사 외』, 길(2007), 142p.
2022/08/04
관객 여러분께,
이 설치에 들어서는 순간, 자동문이 당신을 팽창과 긴장의 영역으로 초대할 것입니다.
이 문은 당신을 부르는, 또 동시에 속박하는 후기 자본주의의 문입니다. 폭력적인 정상화의 문이자, 호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지나갈 수 없는 문, 지나면 쾌락이 있을 것이라 약속하지만, 언제나 그 약속을 지키지는 않는 문, 유령들을 위한 문, 탈출을 위한 문, 당싱이 지나는 동안 당신을 변화시킬지도 모르는 문, 무대 뒤와 무대 위, 과거와 미래 사이에 있으며, 또 그 양쪽이 계속해서 뒤바뀌는 문.
시간이란 하나의 시퀀스를 따라 차례로 펼쳐지는 선형적인 것이어서 과거로부터 한 발씩 멀어지며 미래의 지평선을 가리킨다는 개념을 어떻게 하면 배신할 수 있을까요. 이브터크가 쓴 것처럼, 선형적인 시간이라는 모델은 언제나 식민적 침탈과 폭력에 묶여 있습니다.
극단적인 느낌, 어긋난 동기화, 뒤떨어짐, 중단 또는 고요가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면서, 동시에 탈출로를 만들어가는 이 춤 실험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리듬과 힘의 관계에 집중할 때, 우리는 몸을 조율하고, 퀴어 친화력을 향해 합주하듯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비트와 비트 그 사이에 있는 멈춤에 희망을 겁니다.
당신의 레나테와 폴린.
Lot No. 00001
Pauline Boudry / Renate Lorenz, <(No)Time>, 2020, 복합 매체 설치, 서울시립미술관, ≪하루하루 탈출한다≫ 2021.9.8 - 11.21.
2021/??/??
Lot No. 00001
마쓰오카 세이코, 『정보의 역사를 읽는다』, 김승일 외 옮김, 넥서스(1998), ???p.
2021/03/07
Lot No. 00001
마쓰오카 세이코, 『정보의 역사를 읽는다』, 김승일 외 옮김, 넥서스(1998), 74p.
2021/03/17
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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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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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7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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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7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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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7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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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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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1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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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1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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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1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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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1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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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와 패션 박람회에서 만들어지는 환상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무엇인가를 생산하게 하고 저항하게 하는 욕망 대신, 자본과 권력에 의해서 만들어진 욕망을 욕망하도록 만든다.
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12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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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들은 거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백화점, 극장, 미술관 등 어디에서나 군중들과 마주친다. 전시장의 무료 관람일에 몰려든 사람들. 그들이 관람하는 것은 그들 자신이다.
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1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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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19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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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19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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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26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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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No. 00001
샤를 보들레르, 『Le Voy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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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No. 00001
구병모, 『단 하나의 문장』, 문학동네(2018), ???p.
2019/??/??
Lot No. 00001
권용선,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린비(2009), 57p
2022/7/1
Lot No. 00001
구병모, 『단 하나의 문장』, 문학동네(2018), ???p.
2019/??/??
Lot No. 00001
구병모, 『단 하나의 문장』, 문학동네(2018), ???p.
2019/??/??
Lot No. 00001
노자, 『도덕경』, 오강남 풀이, 현암사(2010), ???p.
2022/01/10
Lot No. 00001
『이응노와 마르코폴로의 시선』, 대전시립미술관/이응노미술관(2011), 15p.
2021/07/06
1. 라틴어로 '결정하다'를 뜻하는 'decidere'는 희생물의 목을 자르다'를 의미한다. 르네 지라르, 『희생양』, 김진식 옮김, 민음사, 1998, p. 197 참고.
Lot No. 00088
김이듬, 『히스테리아』, 문학과지성사(2014), 136p.
2022/04/02
Lot No. 00089
정병규.
2022/08/09
Lot No. 00090
『이응노와 마르코폴로의 시선』, 대전시립미술관/이응노미술관(2011), 13p.
2021/07/06
Lot No. 00001
오정미(시나리오 작가), "<버닝> 시네토크", 서울아트시네마(2022).
2022/06/18
1. 발터 벤야민, 『아케이드 프로젝트』, p. 786.
Lot No. 00001
김이듬, 『히스테리아』, 문학과지성사(2014), 166p.
2022/04/02
Lot No. 00001
마광수, 『인간』, 해냄(1999), 183p.
2022/07/??
인간은 아름다움을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좀처럼 만족하지 못하고 반드시 소유하려 한다.
— 마이클 소마레Michael Somare
Lot No. 00001
미상
2020/??/??
Lot No. 00001
김의경, 『쇼룸』, 민음사(2018), ???p.
2019/??/??
Lot No. 00001
『Open Recent Graphic Design 2019』, Press Room(2019), ???p.
2019/여름/???
Lot No. 00001
숀 홀, 『기호학 입문 의미와 맥락』, 김진실 역, 비즈앤비즈(1999), 183p.
2021/07/24
Lot No. 00001
민구홍, "새로운 질서(초급 17기)", 취미가(2022).
2022/07/08
Lot No. 00001
노자, 『도덕경』, 오강남 풀이, 현암사(2010), 105p.
2022/01/18
강운구는 책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컬러사진의 컬러는 대체로 잔소리가 많다. 그 컬러를 천연색이라고 하지만 천연과는 거리가 먼, 그 필름 브랜드의 고유한 색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것을 흑백사진으로 변환하면 단순한 추상적인 빛깔만 남는다. 그리하여 잔소리들이 사라지면 문득 대상의 본질이 확연히 드러난다.
Lot No. 00001
정병규, 『정병규 사진 책』, 사월의눈(2021), 136p.
2021/??/??
Lot No. 00001
정병규, 『정병규 사진 책』, 사월의눈(2021), 431p.
2021/??/??
Lot No. 00001
장 폴 사르트르, 『구토』, 방곤 옮김, 글방문고(1986), ???p.
2022/08/04